
태풍 노루는 초속 40m, 진행속도는 15m/h, 중심기압 955hpa, 강풍반경 280Km로 강도가 매우 강도가 강한 소형 태풍이다.
태풍 노루 예상경로를 보면 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360 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47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루는 7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동남쪽 약350 km 부근 육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루는 7일 일본 규슈(九州)로 상륙한뒤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보인다.
이에따라 일요일에는 제주도가,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라남도·경상남도등 남해지역과 동해안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6일 오전 제주 남부와 남해 동부에, 7일 오후 남부지방과 동해, 강원도에 태풍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노루는 높게 형성된 우리나라 해수 온도의 영향으로 강도가 유지되거나 더욱 세질 것으로 보인다.
노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7∼8일에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쳐 전국 해안 지방에 침수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