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콘 서울 2017] 개막식 스티븐 연, 매즈 미켈슨 등 해외스타 등장… “박찬욱 감독 좋아한다”
이미지 확대보기4일 '코믹콘 서울 2017' 개막식 식전 행사에서 DJ 소다가 EDM 음악을 디제잉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믹콘 서울 2017’ 행사가 막을 올렸다. '코믹콘'은 영화, TV, 만화, 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팝 컬쳐 문화 행사다. 한국에서 코믹콘이 열리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에는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인 C.B 세블스키를 비롯해 배우 스티븐연과 매즈 미켈슨 등 해외 유명 스타들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코믹콘을 공동 주최한 리드팝 대표 랜스 펜스터만은 “서울의 중심에서 최고의 팝 컬쳐를 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코엑스열리는 코믹콘 서울에서 콘텐츠들과 게스트, 패널 세션 등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믹콘 서울 2017] 개막식 스티븐 연, 매즈 미켈슨 등 해외스타 등장… “박찬욱 감독 좋아한다”
이미지 확대보기4일‘코믹콘 서울 2017’행사에 참여한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 C.B 세블스키(왼쪽)과 라이브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인 C.B 세블스키는 “5, 6년 전에 한국에 왔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마블 캐릭터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서 놀라웠다”며 “그동안 코믹콘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특별한 이야기들을 코믹콘에서 보여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든 이 자리를 즐겼으면 한다”그는 “볼 것이 굉장히 많다. 시간을 두고 보면서 코스츔 플레이 공연, 여러 부스를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는 “7월 달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마치고 들어온 지 3일 됐다”며 “코믹콘은 많은 콘텐츠가 접목돼 있는 행사다. 문화가 증폭되는 기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믹콘 서울 2017] 개막식 스티븐 연, 매즈 미켈슨 등 해외스타 등장… “박찬욱 감독 좋아한다”
미국 ‘워킹데드’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스티븐연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줘서 고맙다”며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유창한 한국말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코믹콘 서울 2017] 개막식 스티븐 연, 매즈 미켈슨 등 해외스타 등장… “박찬욱 감독 좋아한다”
이미지 확대보기덴마크 출신의 연기파 배우 메즈 미켈슨(가운데)이 행사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화 ‘카니발’ ‘닥터스레인저’ 등에 출연한 덴마크 출신의 연기파 배우 메즈 미켈슨은 “한국에 와서 굉장히 좋다”며 “음악 만화에 대한 관심사에 대해 공유할 수 있고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 자리가 코믹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배우나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없냐는 질문에 “박찬욱 감독을 좋아한다. ‘올드 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인상 깊게 봤다”고 답했다.
코믹콘'은 영화, TV, 만화, 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팝 컬쳐 문화 행사다. 한국에서 코믹콘이 열리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코믹콘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