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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대회] 스쿼드 2경기, 한국팀 11위 자기장이 야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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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대회] 스쿼드 2경기, 한국팀 11위 자기장이 야속해

27일 '2017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스쿼드 2경기 결과 한국팀이 11위로 전판에 비해 1계단 하락했다. 이번 경기 한국팀의 위치와 겹치지 않는 자기장이 연속적으로 생성됐다. 한국팀은 이동 중 불가피하게 적과 교전하게 됐고 피해가 누적되며 경기 중반 기점에서 탈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2017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스쿼드 2경기 결과 한국팀이 11위로 전판에 비해 1계단 하락했다. 이번 경기 한국팀의 위치와 겹치지 않는 자기장이 연속적으로 생성됐다. 한국팀은 이동 중 불가피하게 적과 교전하게 됐고 피해가 누적되며 경기 중반 기점에서 탈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7일 '2017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스쿼드 2경기 결과 한국팀이 11위로 전판에 비해 1계단 하락했다. 2경기까지 한국팀 스쿼드 이벤트 총 점수는 316점이다.

한국팀은 1경기에 이어 포친키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전판에 차가 없어 위기에 처했던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초반부터 차를 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일본팀이 NBL에게 전멸당하며 전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자기장은 한국팀 위치에서 왼쪽으로 치우쳤다. 한국팀은 차를 타고 바로 이동했지만 그 길목에는 NBL이 대기하고 있었다. 다행히 한국팀은 몰래 건물에 진입했고 주안이 NBL의 에이스 인터게이트 선수를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한국팀을 기다리던 건 또 다시 멀리 생성된 자기장이었다. 자기장 범위가 좁아진 탓에 양각의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 한국팀은 순식간에 양각을 내주며 에버모어와 주안이 사망했다. 딩기스칸과 윤루트는 구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빠르게 전장을 벗어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적들의 포위에서 벗어나지 못해 둘 다 사망했다. 한국팀은 30명이 남은 시점에서 두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은 팀은 TSM, LG, 리퀴드, C9, 판다TV. 특히 LG는 15명이 남은 시점까지 팀원 4명이 전원 생존하며 스쿼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집안에 숨어든 TSM 선수들을 포착하고 사방에서 건물을 포위했다. TSM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사살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TSM도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건물에 진입하던 LG선수들을 잡아내며 '고춧가루'를 뿌렸고 LG의 전력은 급격히 약화됐다.

C9과 리퀴드가 격전을 벌이며 서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우승팀은 뜻밖에도 경기 내내 조용히 세력을 유지하던 티어3 게이밍이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