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성관련 학교폭력 증가율이 전년대비 49%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에서는 작년 한 해 성(性) 관련, 학교폭력 사건이 746건이나 발생해 전년의 499건 보다 무려 49%나 급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상해·폭행 25%, 사이버폭력 2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중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41%), 따돌림(18%), 협박(17%) 순이었고 고등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69%), 협박(66%), 감금(58%), 성폭력(33%)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에서 나타났듯이 학교폭력이 갈수록 흉포해지고 범죄화되고 있다"며 "초·중·고등학생을 막론하고 사이버폭력에 심각하게 노출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