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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도 ‘미투’ 공유, 미국은 지금 ‘미투’ ‘아이디드’ 해시태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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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도 ‘미투’ 공유, 미국은 지금 ‘미투’ ‘아이디드’ 해시태그 열풍

미국이 ‘미투(me too)’ 해시태그로 열풍을 끌면서 가수 레이디 가가도 미투 대열에 동참했다. 사진=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아래 레이디 가가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미투(me too)’ 해시태그로 열풍을 끌면서 가수 레이디 가가도 미투 대열에 동참했다. 사진=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아래 레이디 가가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미국이 ‘미투(me too)’ 해시태그로 열풍을 끌면서 가수 레이디 가가 배우 리즈 위더스푼 등 많은 스타들이 대열에 동참했다.

‘미투' 해시태그는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사건이 터진 뒤 미국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사용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일상에서 겪은 성추행 경험을 고백하는 것으로 ’나도 경험했다‘는 폭로인 셈이다.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청각장애가 있는 배우 말리 매틀린은 ‘나는 14살이었고 그는 36살이었다. 내가 비록 듣지 못한다 해도 침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며 '미투'제안을 지지했다.

여성들이 “미투”로 성추행을 폭로하고 있다면 “내가 했다”라는 해시태크를 제안한 경우도 있다. ‘아미르 탈라이’라는 남자 배우는 “너무 오랫동안 여성들이 ‘미투’를 외쳤다”며 “이제 우리 남성들이 ‘내가 했다(아이 디드)’는 것을 인정하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호주의 유명 작가 ‘벤자민 로’나 헐크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도 목소리를 보탰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뒤에는 각본가 겸 영화감독 제임스 토백의 성추문까지 터진 미국, 스타들이 대열에 동참하면서 ‘미투, 아이디드’ 열풍이 쉽게 꺼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