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약혼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44세 생일을 맞아 그야말로 통큰 쇼 스톱 서프라이즈 생일 선물을 했다.
그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생일 하루 전인 지난 26일 밤 마이애미 콘서트를 잠시 중단하고 자신의 약혼자인 야구 스타를 위해 야구 테마로 만든 초대형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다.
로페즈는 또한 관객들과 '생일 축하' 노래 떼창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달구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1991년에는 미국 TV연속극 스케치 코미디 '인 리빙 컬러'(In Living Color)에서 플라이걸 댄서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로페즈는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1993년까지 플라이걸로 고정 출연했다. 1997년 셀레나의 동명 전기영화 '셀레나'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로페즈는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로페즈는 '포브스' 선정 할리우드 최고 부유한 라틴계 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히스패닉계 미국인 25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등 미국에서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993년 미국 프로 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그는 1994년에 메이저 리그에 데뷔, 유격수로 활동했다. 그는 2000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04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역대 최연소 통산 500홈런을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오명을 남기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