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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조스 커플, 비벌리힐스 초호화 저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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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조스 커플, 비벌리힐스 초호화 저택 계약

베프 베조스 아마존 CEO(오른쪽)와 애인 로렌 산체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프 베조스 아마존 CEO(오른쪽)와 애인 로렌 산체스. 사진=로이터

폭스방송 아나운서 출신의 여자 친구 로렌 산체스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의 초호화 저택 몇 군데를 최근 둘러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집을 계약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베조스는 LA 지역의 최고가 저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비벌리힐스의 ‘잭 워너 저택(Jack Warner Estate)’을 최근 매입했다.

이 저택은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를 경영했던 잭 워너가 한때 거주한 호화 주택으로 부지만 9에이커(약 3만6421㎥)에 달한다. 베조스가 계약한 가격은 1억6500만달러(약 1952억원)로 알려졌다. LA 지역 부촌에서 거래된 호화 저택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가장 최근까지 이 저택을 소유한 인물은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데이비드 게펜이다. 게펜이 지난 1990년 매입했을 때 가격은 4750만달러(약 562억원)였다. 당시에도 LA 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LA 지역의 부촌에서 지난해 초 이후 팔린 저택 가운데 1억달러(약 1183억원) 넘게 거래된 집은 4채에 불과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