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자회견이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언 기자회견 이후 국제유가는 큰폭으로 올랐다.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로 서민들의 가계를 지원하고 비축유를 매입해 국제유가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국가비상사태 선포 기자회견에서 또 자동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한국식 선별진료소와 유사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 정부 등이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이 소유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했다.
이번 트럼프 기자회견 비상사태 선포는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400억달러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정부에 검사, 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그동안 보건 위협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적은 몇 차례 있었다.
질병에 따른 비상사태 선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뉴저지와 뉴욕에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응할 때 내려진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