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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물류창고, 내달 5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의료·생필품만'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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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물류창고, 내달 5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의료·생필품만' 입고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아마존 물류시설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아마존 물류시설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물류창고에 입고될 수 있는 상품이 다음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의료용품과 생필품으로 제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의료품과 생필품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생필품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한데다 아마존의 빠른 배송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물류창고가 코로나19 관련 필수품 위주로 운영되면서 아마존 쇼핑몰 판매자의 재고가 금명간 바닥이 나 판매자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직접 배송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아마존 판매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가정에서 쓰는 생필품과 의료용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늘고 있다면서 필수품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아마존 물류창고에 대한 입고, 재고 보충, 배송 업무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배송이 가능한 필수품으로 분류한 상품에는 유아용품, 의료용품, 가정용품, 식료품, 산업 및 과학관련 용품, 애완동물 용품, 도서 등이 포함됐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