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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소비지표 PCE+코로나 재유행+ 트럼프 볼턴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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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소비지표 PCE+코로나 재유행+ 트럼프 볼턴 회고록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코로나 지료제 폭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니콜라 은행주
미국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또 한 번의 중대한 비를 맞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재유행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코스피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이 일제히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의 코스피 코스닥 원 달러 환율 등의 운명은 코로나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오느냐가 관건이다. .

미국의 5월중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잘 나올 지도 변수이다. 앞서 나온 미국의 5월 고용과 소매판매 처럼 예상보다 좋게 마온다면 뉴욕증시가 폭발할수도 있다. IHS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주목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즉 연준 의장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3.07포인트(0.03%) 상승한 9,946.12에 장을 마감했다. 크루즈 카니발 주가는 급락했다. 애플 주가도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금융투자소득 과세 체계의 향후 개편 방향과 일정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이번 달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거래세법, 소득세법 등 관련법 개정안은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제출한다.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전면 과세 도입을 중기적으로 추진한다. 지금은 대부분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증권거래세만 원천징수 방식으로 납부하고 있다. 양도소득세와 거래세를 모두 내야 하는 대상은 지분율이 일정 기준 코스피 1%, 코스닥 2% 이상이다.
22일 아시아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1.52포인트(0.18%%) 하락한 2만2437.27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3.71포인트(0.23%) 하락한 1579.09로 끝났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36포인트(0.08%) 하락한 2965.2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4.31포인트(0.29%) 상승한 1만1702.44로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연 3.85%로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지난달과 같은 연 4.65%로 동결했다.

코스피는 14.59포인트(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9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언택트 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네이버[035420](8.22%)와 카카오[035720](3.98%) 등 언택트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1.70%)와 SK하이닉스[000660](-0.59%), 삼성물산[028260](-2.92%), 현대차[005380](-1.50%)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1.30%) 오른 751.64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196170](25.62%)이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36%)와 씨젠[096530](5.18%)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2원 오른 1,215.8원에 마감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240명에 육박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1일 전국에서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9명이 나왔고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에서도 2명이 보고됐다. 톈진시 보건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감염자가 같이 일하는 요리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요리사는 IgM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 통제 강화를 위해 200만명 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강하게 죄고 있다. 최대 검사 가능 인원도 10만명에서 23만명으로 늘렸다. 택배 및 음식 배달원은 전원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WHO는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870만8008명, 사망자 수는 46만1천715명으로 집계했다. 24시간 동안 발생한 전 세계 신규 사망자 수는 4천7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3분의 2가량은 남북미 대륙에서 나왔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870만여명이며, 이중 46만1천여명이 사망했다.

뉴욕증시는 경제의 회복 속도와 코로나19 재유행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등 미국 일부 주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할지가 관건이다. 애플이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네 개 주의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키로 하는 등 기업들의 대응도 매우 조심스럽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경제를 다시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란 강경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부담에도 소비 등 지표의 개선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나스닥은 3.73% 상승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일정으로는 6월 22일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와 기존주택판매, 23일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있다. 24일에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계획이다. 6월25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연준의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이날 나온다.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을 비롯해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이 거론된다. 파미셀 주가는 지난 19일 1만9000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신풍제약은 3만150원, 진원생명과학은 9640원을 기록했다.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퇴출이다. 영국에서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부상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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