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소하(SOHA) 등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 MG(상하이 자동차 그룹)와 한텡(Hanteng)이 7월말이나 8월초쯤 베트남에 자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MG는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인 SUV/크로스오버 제품 HS와 ZS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HS는 현대 투싼과, ZS는 현대 코나와 같은 등급의 SUV 차량이다.
MG HS는 7단 듀얼 클러치와 결합해 최대 출력 225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을 갖추고 있다. 최대토크는 360Nm이다. ZS는 CVT 자동 변속기와 결합, 최대 출력 112마력인 엔진을 갖췄으며, 최대토크는 150Nm이다.
또 다른 중국 회사 한텡도 7월중 SUV 모델인 X5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2개 모델을 베트남에 출시할 예정이다. X5는 CVT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 115 hp 용량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토크는 215 Nm이다. X5 EV의 전기 모타 최대 출력은 약 137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60 Nm이다. 완전 충전 후 최대 25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텡은 베트남에 5인승 X5를 선보일 계획이지만, 조만간 7인승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베트남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인 X5 EV가, 자국 자동차회사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 모터 SUV의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진출에 대해 한국이나 일본, 심지어는 베트남 현지 브랜드인 빈패스트 역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중국차들은 베트남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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