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술주가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테슬라에 이어 아마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지수는 나스닥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3%(8.92) 오른 26,680.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4%(27.11) 뛴 3,251.84에 끝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263.90) 급등한 10,767.0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20년을 통틀어 0.6% 올랐다, 코로나 정국 속에서도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3주 만에 다시 부활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7.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3%,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3.3% 상승했다. 애플은 2.1%, 페이스북은 1.4% 각각 올랐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거래소에 상장 업체들의 전체 시가총액 마저 능가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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