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이날 지난 7월 독일의 전기자동차판매는 독일정부의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프리미엄을 두배를 늘린 덕택에 전체판매량에서 10%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이 적은 모빌리티에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독일은 지난 6월초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경제회복 지원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구입의 프리미엄을 2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엄은 4만달러 미만의 전기차모델에 3000~6000유로로 높아졌다.
또한 7월부터 부가세 3%포인트 인하와 함께 단행돼 지난 7월 독일 자동차시장의 침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독일자동차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개월만에 30%나 판매감소를 겪었지만 경기회복 대책이후 5% 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기차는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12만9936대가 판매됐다. 이는 연간으로 30%나 감소한 등록자동차등록수의 8.5%를 차지하는 수치다.
VDA는 “이같은 전기차판매 급증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진 전기차구입 혜택이 특히 70개의 독일 전기차모델과 함께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는 1월부터 7월까지 같은 기간에 5만4936대의 전기차와 2만7179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판매됐다. 이 수치는 9.1% 시장점유율을 보여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