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밤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4회에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커플에 이어 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 전 레슬링 선수 박혜영이 3호 커플로 본격 출연한다.
앞서 방송된 '우이혼' 3회에서 박재훈은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처음으로 박혜영과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4살 나이차인 박재훈과 박혜영은 결혼 8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박재훈은 이혼사유로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다. 그는 "이쪽 직업이 수입이 들쭉날쭉하다"면서 아내 박혜영을 사랑해서 이혼했음을 드러냈다.
반면 박혜영은 "이벤트를 정말 싫어한다"면서 박재훈과의 성격 차이를 들었다. 또 핑크 색 폴라 티에 슈트를 입고 나온 박재훈에게 "왜 이런 색 옷을 입고 왔으냐?"며 타박해 티격캐격 케미를 선사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이혼 후 7개월 만에 3박4일을 보낸 최고기가 유깻잎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유깻잎 어머니는 최고기에게 혼수로 줬던 돈 문제를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박재훈은 1991년 모델 라인 28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4년 MBC 문화방송 특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정식 데뷔했다. 2001년 R&B 보컬 음악 그룹 '슈라' 멤버로 활동했다. 2009년 솔로 1집 음반을 발표하는 등 록 트로트 가수로도 활약했다.
박재훈은 전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박혜영과 2007년 결혼했고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현재 서울예술직업전문학교에 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