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e-모션' 이르면 내년 2월 국내 출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쌍용차가 이르면 내년 2월 이모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달 평택공장에서 이모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드명 'E100'으로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 차량은 지난 7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차명이 공개됐다.
'e-모션(Motion)'이라는 차명은 '전기(electric)'와 '움직임(motion)'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전기차 이미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감정(emotion)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와 1회 충전으로 400km 가량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모션은 또한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제작돼 이와 비슷한 거주성(여유있는 실내공간)을 갖출 전망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