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증시] 브렉시트·美 부양안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공유
0

[유럽증시] 브렉시트·美 부양안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유럽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세로 한 주를 마쳤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세로 한 주를 마쳤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무역 협상과 미국 의회의 부양안 논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14.57포인트(0.41%) 하락한3,546.30 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38포인트(0.35%) 하락한 395.90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0.33%) 내린 6529.1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6.74포인트(0.27%) 하락한 1만3630.5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1.62포인트(0.39%) 내린 5527.84에 마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대한 EU와의 미래관계 협상이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회 측은 "오는 31일 브렉시트 전환기가 끝나는 만큼 29일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영국을 압박하고 있으나 시간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노-딜'(no-deal)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협상을 진행했지만 미셸 바르니에 EU 협상 대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새 부양책과 관련해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이 기존 지원정책 회수 조건을 내걸고 있다"며 "막판 발목이 잡혀있다"고 전했다.

미 의회는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논의 중이다. 전날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의회는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을 피하기 위해 이날 예산안 연장에 합의해야 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