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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K가 투자한 美 수소업체 플러그 파워, 지난해 주가 100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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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K가 투자한 美 수소업체 플러그 파워, 지난해 주가 1000% 급등

앤디 마쉬(Andy Marsh) 플러그 파워 대표  사진=플러그파워
앤디 마쉬(Andy Marsh) 플러그 파워 대표 사진=플러그파워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올해 첫 투자처로 글로벌 수소 기업 플러그 파워를 선택하면서 수소 사업 본격화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 파워는 산업용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의 설계, 개발, 상용화 및 제조에 초점을 맞춘 대체 에너지 기술 공급업체다.
이 회사 주식은 지난해 1000% 급등했는데, 과연 올해 전망은 어떨까?

지난 한 해 동안 연료전지 공급업체 플러그파워(PLUG)의 성장은 놀라웠다.

올해 플러그파워를 지켜보는 투자자들은 지금이 주식을 매수하기에 너무 늦은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주가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것인지 궁금해 하는 상황이다.

경제매체 모틀리 풀은 최근 2020년 증시를 상승시킨 동기와 2021년 투자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소개했다.

어떻게 수소희망주가 여기 까지 왔을까?

플러그 파워는 지난해 첫 5개월 동안 투자자들에게 좋은 실적을 보이며 33% 상승했다.
당시 S&P 500 지수가 6%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 받았다.

투자자들은 플러그 파워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영진을 신뢰했다.

지난해 여름 주식은 정말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영진이 2024년 전망치를 더욱 높이도록 이끈 두 가지 거래인 유나이티드 수소 그룹과 엘엑스 인수에 대한 회사의 발표가 있었으며, 2분기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하반기 모두 앞질렀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플러그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은 여전했다.

플러그가 3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세와 2020년 목표 달성을 발표하면서 그린 수소 네트워크 구축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11월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분석가의 업그레이드가 계속 이어졌다.

플러그파워의 2020년 성장에 대해 고무적인 조짐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유나이티드 수소 그룹과 기너 플렉스(Giner ELX)의 인수는 분명 향후 몇 년 안에 이 회사에 이익이 될 것으로 봤다.

기업의 수익 증대를 위한 능력은 주주들이 1년 만에 주식을 10배 이상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 않다,

2020년은 플러그가 연료전지 거래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마침내 증명하는 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년 중 2020년은 플러그가 영업에서 현금을 창출하는 데 가장 큰 난관에 봉착한 해였다.

주식 4400만주의 신주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 가까운 자본을 조달하기도 했다.

지난 해 플러그의 장단점을 살펴봤으니, 주식의 가치를 고려해 보자.

플러그는 수익성이 없고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아 이익에 기반한 평가 지표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가격 대 판매 지표로 그 주식을 평가해야 한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5년 평균 배수가 4.5이고 S&P 500의 배수가 2.7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현재 36.2배로 거래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내가 플러그가 현재와 같이 풍부한 가치로 거래되고 있는 주식에 돈을 뿌리고자 한다면, 나는 그 회사가 현금 흐름과 이윤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올바른 궤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훨씬 더 신뢰하고 싶다.

현재 플러그가 분명하지 않은 두 가지 사항이다.

플러그파워와 그 주식과 관련된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그것은 숭배와 같은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고, 강세론자들은 어떠한 긍정적인 발전에도 초점을 맞추고 걱정스러운 징후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올해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꽤 있지만, 플러그에 대한 투자는 바로 이 시점에서 바로 도박인 것 같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