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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역량 집중’하는 폭스바겐, SAP 추월해 최고 블루칩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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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역량 집중’하는 폭스바겐, SAP 추월해 최고 블루칩 '등극'

주가 12% 급등 시가총액 1620억 달러 육박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모델 ID.4의 생산라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모델 ID.4의 생산라인 사진=로이터
폭스바겐이 테슬라를 이기겠다는 포부와 함께 배터리 독립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독일 닥스 지수 종목 중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등극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12% 상승해 독일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1270억 달러 보다 높은 162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 주가는 전기차 확장 전략에 대한 발표에 힘입어 현재까지 크게 상승했는데,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까지 포함해 이번 주 '파워데이'로 정점을 찍었다.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이 2000억 유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여전히 테슬라의 6500억 달러의 시장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