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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 수백억대 ‘주식 부자’ 공직자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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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 수백억대 ‘주식 부자’ 공직자도 신고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공개한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강영수 인천지방법원장은 배우자가 주식과 채권 415억8658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법원장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주식인 베어링아트 3만 주와 일진 1만5000주의 가액은 410억8658만 원이며 5억 원어치 코리아강소기업 채권도 가지고 있었다.

강 법원장은 비상장 주식의 평가 방법이 액면가에서 실거래가로 변경되면서 주식 재산가치가 전년보다 약 406억 원 늘었다.

이승련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본인, 배우자, 부친, 차남이 보유한 증권 재산 100억6601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가 케이엠 1000주, 성림유화 236주, 성림산업 4만20주 등 비상장주식 96억3793만 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은 케이엠 1000주와 가온플리머앤실런트 2만4120주 등 주식 1억2560만 원어치 등을 신고했다. 차남도 케이엠 9000주와 성림유화 32주 등 비상장주식 2억9037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미란 광주광역시의원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이 주식과 금융채 등 64억266만 원에 달했다.

임 의원은 청계 2515주, 벌교꼬막 19만3840주, 미에트렌 4만 주 등 비상장주식 11억5540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6749주, 셀트리온 2034주 등 상장주식 46억747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주식과 채권 등 55억1681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사장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35억3379만 원어치로 한국전력 750주, 셀트리온 764주, 네이버 240주, KODEX 레버리지 1948주, 테슬라 782주 등 국내외 개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40여 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배우자도 삼성전자 450주, 네이버 160주, 테슬라 160주, 알리바바 150주, 애플 360주 등 국내외 상장주식 19억3870만 원어치를 가지고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