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영화 '기생충', 가수 BTS 등이 보여준 희망이 경제 분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인들이 쏘아 올린 희망은 전 세계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코로나 방역의 표준이 된 K-방역,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BTS의 '다이너마이트' 등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최초'를 개척한 한 해였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발표된 2~3월 경제지표들을 보면 만만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에는 희망의 싹이 트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며 "대부분 지표가 우상향의 방향을 가리키며 회복, 희망의 깜빡이가 켜져 있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실물경제 부문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충격이 집중된 서비스업 부문은 아직 부진하지만, 수출 호조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위기 전 수준을 넘어서며 전산업 생산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수출도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 대부분 주력상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증가 영향 등으로 설비 투자도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생산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용지표와 관련해서는 "1년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경기 후행적 지표인 데다가 코로나19 위기가 취업자 비중이 가장 큰 대면 서비스업을 집중 강타해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은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2월부터 방역 여건 개선, 직접 일자리 공급 등 영향으로 3월에는 취업자 수가 작년 3월 또는 그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선행지표 부문에서 시작된 희망의 불씨가 점차 동행, 후행지표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백신 보급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세계 경제 회복속도가 빨라지며 우리 수출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