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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레드카펫, 각본상 불발… '프라미싱 영 우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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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레드카펫, 각본상 불발… '프라미싱 영 우먼' 수상

배우 윤여정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올라 활짝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윤여정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올라 활짝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그의 오스카 첫 경험을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매우 이상하다(It's very exciting and very strange to me, actually)"고 밝혔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오스카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짙은 네이비색의 단아한 드레스 차림에 자연스러운 백발로 우아한 모습이었다. 옆엔 강렬한 붉은색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한예리가 함께 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은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에게 돌아갔다.

'프라미싱 영 우먼'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미나리',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을 누르고 각본상을 받았다.

'프라미싱 영 우먼' 각본을 쓴 에머럴드 피넬은 단상에 올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미나리'는 이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연기 인생 56년 만에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66년 데뷔한 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최우수 여우조연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여우조연상 수상했고,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