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JP모건, 의료벤처 만든다...헬스케어 합작사 헤이븐은 해체

공유
0

JP모건, 의료벤처 만든다...헬스케어 합작사 헤이븐은 해체

2억5000만 달러 투입 '모건 웰빙' 설립

JP모건은 아마존 및 버크셔 해서웨이와 협력해 만든 헬스케어 합작사 헤이븐을 해체한 후 단독으로 의료벤처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은 아마존 및 버크셔 해서웨이와 협력해 만든 헬스케어 합작사 헤이븐을 해체한 후 단독으로 의료벤처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JP모건은 아마존 및 버크셔 해서웨이와의 3자 협력으로 만든 헬스케어 합작사 헤이븐을 해체한 후 수개월 만에 단독으로 고용주 지원 의료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의료벤처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이날 "우리는 현재 문서, 병원, 제약 및 의료 기기 회사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지만,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모건 웰빙이라는 새로운 부서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그는 "개선할 방법이 있으며, 우리는 몇 가지 사항을 유의미한 방법으로 고치기 위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아마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월 과거 3년간의 3자 협력 관계를 통해 유지해 왔던 의료서비스 합작사 헤이븐을 해체했다. 이들은 헤이븐을 통해 의료 가격을 낮추고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려 시도했었다.

회사의 해체는 미로 같은 미국 의료 시스템 내에서 변화를 강요하는 문제를 노출했다. 즉 개인이 다양한 종류의 의료 공급업체에 가입하는 경우,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 혜택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는 문제가 있었다.

모건 웰빙은 클린턴 행정부 내에서 웰빙 가격대에 대해 오래 연구해 왔던 댄 멘델슨이 이끈다.

JP모건은 2020년 연례 보고서에서 헤이븐의 운영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의료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멘델슨은 "이 투자는 실제로 헤이븐 경험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의료 기기 및 분석에 집중할 것이며 이는 우리가 구현하고 실험할 수많은 문제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투자금은 무려 2억5000만 달러로서 이는 의료보험을 약속하고 JP모건의 근로자와 그 부양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