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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전반, 행정명령과 구인난으로 최저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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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전반, 행정명령과 구인난으로 최저임금 인상

언더 아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간당 소매 근로자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언더 아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간당 소매 근로자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미국 기업 전반에서는 백신 보급 이후 일상으로 복귀가 확산되면서 현장을 중심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소매 업체와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엄청난 구인난에 직면해 있다.

예상보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사업장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다시 매장으로 돌아오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구인난으로 최근 채용 조건으로는 임금 인상 외 보너스와 기타 향상된 혜택 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저 임금 인상 행정명령도 한 몫을 했다.

최근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직원의 평균 시간당 수입은 지난달 30.17 달러로 이전보다 21센트 가량 상승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행정명령 효과 발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말 2022년까지 모든 연방 계약자에게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설정된 규칙에 따라 현재 10.95달러에서 지난 10여 년간 논란을 거쳐 마침내 계약자의 최저 임금을 올리는 조치다.

일부 연방 계약자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7.65달러인데 이는 새로운 지침에 따라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시간당 15달러 임금은 2022년 3월 말까지 새로운 계약에서 필수다.

이 계획에 따라 청소 직원, 유지 보수 노동자, 재향 군인 간호 시설 간호 조수, 식당 및 식품 노동자 및 노동자 등 연방 정부를 위해 업무를 하는 수십만 명 근로자가 정책 변화의 결과로 임금 인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당 15달러의 풀타임 급여는 연간 3만1200달러 수준이다.

◇언더 아머의 구인 조건


언더 아머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간당 소매 근로자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여 8000개 이상의 일자리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근로자의 경우 50%까지 증가할 수 있는 인상은 6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임금 인상 혜택을 보게 될 파트 타임과 풀 타임 직원은 회사 소매와 유통 인력의 약 90%를 차지한다.

급여 인상은 언더 아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필요한 인력을 유지하고 유치하기 위해 취해야 할 첫 번째 조치다.

◇각종 소매 매장에서도 구인조건 인상


외식이 늘어나면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도 6월 말까지 시간당 평균 임금이 15달러가 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도 5월 초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대략 1만 명의 신규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인데 역시 시간당 임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주문 처리 및 운송 부문에 걸쳐 7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인데 평균 급여는 시간당 17달러 이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강, 안과 및 치과 보험을 포함하는 업계 최고의 혜택, 50% 회사 매칭, 유급 육아 휴가 및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 업계 최고의 혜택에 추가로 최대 1000달러 보너스를 선전하고 있다.

베스트 바이, 코스트코, 스타벅스와 같은 다른 소매 업체들도 지난 1년 동안 임금 인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시간당 15달러 이상 인상을 약속했다.

◇금융기관도 급여 인상 러시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는 최근 2025년까지 시간당 최저 임금을 26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시간당 17달러로 인상한 후 2020년 3월 최저 시급을 계획보다 1년 앞선 20달러로 인상했다. 은행은 2010년 이후 최저 시급을 두 배 이상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대출 기관 JP모건은 1월에 생활비에 따라 최소 시간당 기본급여를 16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했다. 웰스파고는 작년에 지역에 따라 시간당 15달러에서 20달러로 급여를 인상했다. 그리고 씨티그룹(Citigroup Inc.)도 2019년 기본 급여를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했지만 미국 근로자의 경우 시간당 평균은 23.89 달러라고 말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