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인 초소형전기차 잇따른 현장 투입으로 친환경 배송에 앞장
이미지 확대보기메쉬코리아는 지난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현대케피코, E3모빌리티 등 10개 기관과 대구시 퍼스널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 지역에서 제공중인 부릉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에 '배터리교환형' 전기바이크 100대를 10월부터 3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
투입되는 E-바이크는 국내 스타트업 E3모빌리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현대케피코의 최신 파워트레인(구동시스템)을 탑재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19곳의 부릉스테이션에서 1000여명의 부릉 라이더가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대구 내 라스트마일 배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 투입된 배터리교환형 E-바이크의 배송수행 능력을 면밀히 검증해 추후 정식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메쉬코리아는 KST일렉트릭, 쎄보모빌리티, 쎄미시스코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내 주요 제조사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 서울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라스트마일 배송업무에 초소형전기차를 전진 배치, 운영 중이다.
이는 도심형 물류거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의 공격적인 확장 등 IT 기반 부릉의 물류플랫폼에서 각 제조사가 자사의 초소형전기차의 도심배송 능력을 검증받기 위함이다.
메쉬코리아는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물류산업에서의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국내외적으로 여객뿐 아니라 물류 분야에서도 전기 모빌리티 활용 움직임이 활발한만큼 선제적인 도입으로 기존 IT기반의 '디지털' 유통물류서비스에 '친환경'까지 더하겠다는 그림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충분한 사전 검증을 통해 기존 이륜·사륜차 배송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편으로 E-바이크를 활용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움직임이 적극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유통물류업계의 메인 플레이어로서 친환경 서비스 제공에 누구보다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 김천시에서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한 정보들은 부릉의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거쳐 최적의 디지털 운송 솔루션 모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