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다. S&P500지수는 또 사상최고치 기록이다. 5개월 연속 오르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나스닥 지수는 8개월 중 7개월을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은행주들은 배당 확대 소식에 오름세다. 웰스파고는 배당을 주당 20센트로 기존의 두 배로 확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도 배당 확대를 발표했다. 비행기 보잉 주가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보잉으로부터 200대의 여객기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올랐다. 제너럴일렉트릭 즉 GE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상향하면서 올랐다.
유럽 증시도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 그리고 유럽평균 지수인 STOXX600지수등이 모두 올랐다. 국제 유가도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회동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센트(0.1%) 오른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가능성과 OPEC+ 산유국 회동이 변수이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이들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호주는 시드니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를 강화했다. 말레이시아도 전국적 단위의 봉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뉴욕증시는 OPEC+ 산유국 회동을 주시하고 있다. 7월 월례 회동을 앞두고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는 이날 온라인으로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JTC는 만장일치의 결정이나 권고는 내리지 않았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회동에서 올해 전체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에서는 OPEC+가 8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 배럴가량 추가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4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4.6%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역대 최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로 수요가 넘치는 가운데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주택 공급이 크게 모자란 상황이다, 주택 매물이 매도인이 부르는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4.4%, 그리고 2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4.9% 각각 급등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무려 22.3% 치솟아 23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도시가 됐다. 샌디에이고, 샬럿, 클리블랜드, 댈러스, 덴버, 시애틀등도 많이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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