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머스크가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호평한 지난 5월 74센트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큰 폭 하락한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머스크가 트윗 버튼만 누르면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는 개념은 확고하지만, 기술적 복잡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흥미롭게 만든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머스크의 생각이었다.
유튜버이자 도지코인 투자자인 매트 왈라스가 “도지코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통화 중 하나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유리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거래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머스크가 지적한 것처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계층' 거래 시스템을 추구해 왔다. 비트코인의 업그레이드는 올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모스크는 도지코인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를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위해 추가 계층으로 배치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닷컴이 지적한 바와 같이, 도지코인 개발자들은 왈라스가 트윗에서 언급했던 업데이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업데이트는 도지코인의 수수료 구조를 낮추고 거래율을 높일 것을 확언한다. 그리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나 솔라나 같은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을 언급하기 위해 머스크에게 응답한 암호화폐에 민감한 트위터 사용자들도 적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도지코인 거래를 인증하고 처리하는 ‘2차 계층’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데이비드 사코 뉴헤이븐대 폼페아 경영대학 교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거래 처리 역할을 부여하는 시스템이 암호화폐와 이들의 기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직관에 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코는 "암호화폐는 제3자 없이 P2P로 거래하는 것이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제3자 없이 존재할 수 있는 불가해성으로부터 나온다"라며, 그런 점에서 머스크의 제안은 "나에겐 약간의 갈등"이라고 했다.
물론, 도지코인에 대해 논의할 때 다른 어떤 사람보다 도지코인이라는 현상에 가장 책임이 큰 머스크의 생각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암호화폐 세계는 여전히 그의 트위터를 보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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