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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디커플링의 끝자락"...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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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디커플링의 끝자락"...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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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FOMC에서 테이퍼링 공식화 이후에도 미국증시와 한국증시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한주간 코스피는 3000선 회복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경기 회복 체력이 높아진 미국은 양적 완화 축소를 공식화한 것에 비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나라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6일 주간 투자전략으로 극단적 극단적 디커플링의 끝자락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에서 미국과 중국 비중은 절대적이지만,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우리 시장은 중국시장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적 호조와 밸류에이션 매력에도불구하고, 지난주 산업재와 소재 분야의 주가 약세를 보인 부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더해 올해 유난히 많았던 신규 상장주들의 보호 예수 물량 해제 임박은 수급적인 부담이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도 디커플링은 마무리 국면에 온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FOMC 이후 글로벌 금리 하락은 위험자산과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재유입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지속된 외환과 주식 시장 동반 약세로 코스피의 상대 가격 매력이 높아진 점도 매력적이다. 그동안 제조업에 부담을 주었던 글로벌 병목 현상이 완화된다는 점도 디커플링이 끝자락에 온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금주 예정된 중국의 6중 전회에서 경기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며, 중국 노출 비중이 높은 경기 민감 업종은 이번 주 발표될 중국의 부양책 강도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금주 삼성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은 선진국 경기 회복과 정책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의 비중을 늘렸다.

글로벌 병목 현상 해소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와 IT, 그리고 소재와 2차전지 업종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 핵심이다. 아울러 최근 시장에서 주목 받는 메타버스와 NFT 시장의 핵심은 IP 경쟁력이다.

플랫폼과 엔터 업종 대표주 NAVER와 하이브를 금주 신규 추천 종목에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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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