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오미크론 단순한 감기 "천만에" 사망자 7만5000명, 런던 의대 보고서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오미크론 단순한 감기 "천만에" 사망자 7만5000명, 런던 의대 보고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런던위생대와 영국 열대의학대학원(LSHTM) 연구진 보고서를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한 규제를 취하지 않으면 내년 4월 말까지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2만5000명~ 7만500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런던위생대와 영국 열대의학대학원(LSHTM) 연구진 보고서를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한 규제를 취하지 않으면 내년 4월 말까지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2만5000명~ 7만500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앞으로 5개월 동안 최대 7만5000명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나스닥 지수선물, 비트코인, 국채금리등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런던위생대와 영국 열대의학대학원(LSHTM) 연구진 보고서를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한 규제를 취하지 않으면 내년 4월 말까지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2만5000명~ 7만500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까지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898명이다. 영국은 13일부터 방역강화 `플랜B`에 돌입한다. 영국 런던대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런던 의대 연구진은

실내 모임 제한, 일부 장소 폐쇄, 모임 인원 축소 등의 규제를 도입할 경우 하루 입원 환자 수는 5만여명, 사망자는 7600명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런던 의과대는 백신 면역 회피가 높고 부스터샷 효능도 낮을 경우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로는 내년 1월 병원 입원률이 최고치의 약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49만2000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7만4800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이 연구진은 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현재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그에 대한 정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일 뿐 위험도는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에 있는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즉 부스터샷을 받았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로잔나 바나드 책임연구원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접종이 필수이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수도 런던이 있는 잉글랜드에 대해서만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플랜B' 발표했다. 오는 13일부터 강화적용되는 이 방역 정책에는 재택근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백신 패스 등이 담겼다. 영국은 하루 신규확진자가 5만8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189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잉글랜드가 1757명으로 가장 많다.
이에 반해 WHO는 오미크론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내왔다. 부스터샷도 효과가 좋다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뉴욕증시등 글로벌 증시도 오미크론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재감염 위험 큰 반면 증상은 가변다느 것이다. 파우치 박사에 이어 WHO도 오미크론 증상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 펜데믹을 사전에 예측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코로나19의 심각한 국면이 곧 끝날 것이라는 예언을 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경제통신이자 메이저 언론인 블룸버그는 한국시간 8일 빌 게이츠의 오미크론 코로나 종식 예언 글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최근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코로나19는 내년 어느 시점에서 팬데믹(대유행) 양상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되는 것에 대해서도 지난 2년간 세계는 코로나19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변이에 잘 대처할 것이며,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많이 개발돼 인류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게이츠는 코로나 심각 종식 시기를 2022년 내로 예상했다.

빌 게이츠는 백신 접종이 특히 요하며 백신접종을 가로막는 백신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시키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올해 델타 변이의 출현과 백신 접종 지연으로 팬데믹이 자신의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대규모 전염병 창궐을 수년 전부터 예견해왔다. 그는 2015년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 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후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7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을 기부했고 세계적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도 지원해왔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분되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각국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