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MWC서 차세대 갤럭시 북 공개…'기기 간 연속성' 강화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MWC서 차세대 갤럭시 북 공개…'기기 간 연속성' 강화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7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 기간 중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일 공개한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차세대 갤럭시 북을 소개한다.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1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남기며 이번 MWC에서 공개할 신기술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삶에서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밑바탕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업체들과 오랜 파트너십이 있다. 이들과 협업이 집약된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이라는 세 가지 뚜렷한 목표를 두고 개발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링크 투 윈도'와 같이 편리한 기능을 선보였고 올해 더욱 확장된 기기 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서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 걸쳐 오피스,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여기에 더욱 고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원 UI 북 4'를 선보임으로써 사용 빈도가 높은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앱을 스마트폰, PC 구분없이 일체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갤럭시 북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를 발전시키면서 최대한 얇고 가벼우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번에 인텔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닌 차세대 갤럭시 북을 완성함으로써,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갤럭시 북에 대해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존 틀을 깨는 삼성전자의 혁신과 개방형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북이 일상에서 차원이 다른 PC 경험을 열어 젖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갤럭시 MWC 이벤트'는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에 열리며 한국에서는 28일 오전 3시에 시청할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