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은 8일(현지 시각) 하원 정보위 연례 청문회에 출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고강도 저항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이에 따라 공격의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미국의 정보기관 수장들은 푸틴이 몇 주 안에 현재의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며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부실한 계획과 사기 저하, 병참 문제 등 어려움을 겪으며 골치를 앓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이 "이 전쟁이 패배할 수 없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러시아가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승리에 대한 푸틴의 정의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인즈 국장은 “푸틴이 서방의 제재나 민간 부문의 러시아 철수 효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푸틴이 그러한 좌절에 의해 억지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군사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번스 국장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후 우크라이나인들이 강한 민족성과 주권의식을 갖게 되면서 푸틴의 애초 계획이 빗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민간인까지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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