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가동전이라 하마평 드러나진 않지만 당국 수장에 윤창현 의원과 김소영 교수 등 주목
새 정권 출범 계기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장과 산업·수출입 등 국책은행장 교체 예상
새 정권 출범 계기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장과 산업·수출입 등 국책은행장 교체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의 경우 임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새 정부가 출범하거나 정권이 바뀌면 해당 수장이 물러나거나 재신임 받는 절차를 거쳐 왔다. 단연 문재인 정부의 금융당국 마지막 수장인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행보에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공약으로 금융 규제 혁신, 소상공인·취약층 및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제시했다. 새정부 구성후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 판을 짜야한다. 이런가운데 고위원장과 정원장은 대선 이후 자신들의 행보 관련 공개적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미국발 긴축에 따른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주요 현안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 시장의 동요를 막겠다는 취지다.
연합뉴스발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아직 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기 금융 당국 수장 관련 하마평은 수면 위에 드러나진 않고 있다. 다만, 윤석열 대선 캠프 참여 인사 중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낸 윤창현 의원과 거시 경제 및 국제 금융 전문가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주목 받고 있는 정도다. 뿐만아니다. 새 정권 출범을 계기로 이들 금융당국 수장은 물론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의 금융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들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장의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