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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우리 주요 금융지주 25일까지 '배당 막차'…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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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우리 주요 금융지주 25일까지 '배당 막차'…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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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2025년 결산배당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대표 배당주인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하나·우리·BNK·JB·iM 등 은행계 금융지주와 카카오뱅크는 27일이 결산배당일이어서 25일까지 배당 막차를 타려는 수요도 빠르네 늘어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BNK·JB·iM 등 은행계 금융지주와 카카오뱅크는 2025년 결산 배당기준일을 오는 27일로 정했다.

이에 이들 회사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국내 주식시장은 영업일 기준 'T+2일' 결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투자자가 주문을 넣어도 실제 결제가 이뤄지는 데까지 이틀이 걸리기 때문이다

은행 대장주 KB금융은 27일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주주들을 대상으로 1주당 1605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1366원, 76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은 1주당 375원, JB금융은 660원, iM금융은 700원의 현금배당에 나선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1주당 배당금은 460원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일을 결산배당일로 정하고 1주당 배당금을 880원으로 정했다.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서 은행주의 매력은 더욱 커졌다. 이들 금융사들은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맞춘 회사로, 배당 기준일까지 매수해 받은 배당금에 14~30%의 세금만 부과될 전망이다. 종전 최고 45% 부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세율이 크게 낮아졌다.

특히 우리금융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면서 세금 부담 없이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받으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감액배당은 일정 금액 이하일 경우 세금 부담 없이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어 소액 주주들에게 유리하다.

다만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단기 배당 차익을 노린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낙폭은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숨고르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가 급등으로 인해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 물량이 상당폭 출회되고 있으며, 중소형은행들까지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점도 향후 숨고르기를 예상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