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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CPI 7.9% 또 40년 최대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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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CPI 7.9% 또 40년 최대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 속도전

미국 CPI 품목별 추이(노동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CPI 품목별 추이(노동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또 40년 최대 상승기록을 경신했다. CPI가 도 높게 나타남에 따라 연준 FOMC는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보인다. 이같은 긴축발작의 공포가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시간 10일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9%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40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던 1월의 7.5% 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2월 CPI 물가지수는 0.8%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크게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CPI 물가 급등 요인으로 “휘발유 값과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른 탓"으로 분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CPI 상승률은 2021년 5월 5%를 넘어섰다. 10월에는 6%를 돌파한데 이어 12월에 7%까지 높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를 크게 넘어선 상황이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국 도시의 일반소비자 가구에서 소비 목적을 위해 구입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그 전반적인 물가수준동향을 측정하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가구의 소비생활에서 필요한 비용이 물가변동에 의해 어떻게 영향 받는가를 지수치로 나타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이 매달 3회 즉 5일, 15일, 25일에 걸쳐 서울, 부산 등 전국 32개 도시의 약 12,000개의 소매점포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별가격동향을 지방통계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재래시장, 백화점, 슈퍼마켓을 다니며 현장 조사해 구한다. 그 결과는 중앙컴퓨터에 전달되어 가중평균으로 계산된다.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식료품, 의약품, 가전제품 등의 상품과 수업료, 집세, 버스요금, 이발료 등 서비스요금 등 509개 품목의 가격 움직임을 전체적으로 종합하여 구하고 있다. 이들 CPI 구성 품목은 도시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품목으로서 월평균 소비지출비중이 1/10,000 이상 되는 품목이다. CPI 조사대상품목은 그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각각 다르며, 1000분비로 나타난다. 도시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입하면서 많은 돈이 들어가는 품목은 큰 값을 가지며, 적게 지출하는 품목은 작은 값을 갖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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