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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주가 급락…개미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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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주가 급락…개미들 '울상'

싱가포르 국부펀드 지분 매각 추진 탓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동반 하락
코로나19 발생전 90조원에 근접했던 셀트리온 계열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시가총액 합계가 22일 37조원까지 떨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발생전 90조원에 근접했던 셀트리온 계열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시가총액 합계가 22일 37조원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의 시가총액 합계가 이번 주 들어 40조원 아래로 뚝 떨어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은 6%대 급락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주가 급락의 배경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요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지분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예상되는 블록딜 거래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원으로 전해졌으며, 할인율은 전거래일 종가에 6∼9%가 적용된다.

테마섹은 지난 2018년 3월에도 보유중이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대량 매도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셀트리온USA의 리콜 소식도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크론닷컴 등 미국 현지매체들은 20일(현지시간) 셀트리온USA가 잘못된 양성 판정의 보고를 하면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DiaTrust COVID-19 AgRapidTest)’를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셀트리온 USA는 특정 테스트 사용을 중단하고 사용하지 않은 모든 제품을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양성 항원 검사에 대한 결과는 사람의 질병에 대해 실제 원인 관련 정확한 진단과 치료 때문에 다소 지연될 수 있다. 영향 받는 제품에 대한 테스트 라벨에는 18개월의 유효 기간도 포함된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에는 이 같은 검사가 12개월 동안만 사용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비인두 면봉 샘플을 수집하도록 훈련 받지 않은 사람이 수집을 시도하는 경우 심각한 부상 위험도 있다.

한편, 지난 2월초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등 2종에 대해 4000억원 규모에서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 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될 물량만 약 4000억원 규모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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