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위원회, ESG추진팀 신설···실행 과제와 성과 점검
그린·휴먼·소셜···진정성 담은 ESG 활동으로 공신력 인정받아
그린·휴먼·소셜···진정성 담은 ESG 활동으로 공신력 인정받아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새마을금고는 조직개편과 함께 ESG경영 체계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ESG실무협의회 구성에 이어 올해 초 ESG경영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새마을금고는 ESG경영위원회와 ESG추진팀을 신설해 ESG경영에 본격 나섰다. ESG경영 원칙과 부서별 실행과제를 확립하고, 향후 부서별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ESG경영 실행력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ESG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부서를 ESG인프라금융실로 확대 개편했다. ESG인프라금융실은 ESG 투자원칙 수립 및 관련 규정 개정, ESG 투자심사 요소 도입 등으로 ESG 투자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투자 규모도 더욱 확대한다.
당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부터 ESG 채권(탄소중립, 서민금융 지원 목적 등) 투자를 시작으로 선제적 책임투자에 나서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주식 400억원 ▲채권 4조원 ▲대체자산 5조7000억원 등 총 운용자산의 약 13%에 해당하는 9조7000억원 내외의 금액을 ESG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린·휴먼·소셜···ESG경영에 진정성을 더하다.
새마을금고는 ▲그린MG ▲휴먼MG ▲소셜MG 세 방향으로 나누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 하는 한편, 자산 250조 원의 협동조합 위상에 걸맞는 ESG경영 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그린MG'는 친환경 캠페인과 환경보호 봉사활동이 중심이다. 친환경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걷기 좋은 날 캠페인 ▲자원순환 'Give You' 캠페인 ▲페이퍼리스 캠페인 등이 진행됐으며, 지난 한해 동안 총 2만105명이 참여했다. 이어 환경보호 봉사활동은 ▲도심속 MG숲 조성 사업 ▲어린이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쓰담달리기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총 354명의 인원이 1414시간의 활동을 진행했다.
두 번째로 '휴먼MG'는 배려계층을 세분화해 계층별 복지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각종 재난·재해를 겪은 지역경제 복구 지원에 초점 맞췄다. 특히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의 경우 새마을금고 직원이 금융소외지역을 찾아가 금융사기예방교육과 재테크를 포함한 금융지식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한해 동안 총 3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헌혈을 지원코자 '사랑의 헌혈 릴레이'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만1655장의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1억1000만원 상당의 헌혈버스 구입 비용도 지원했다.
이밖에 화재 및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총 2억2500만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1억8000만원 가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소셜MG'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이 중 내수경제활성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재래시장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미 2019년부터 총 202개 금고가 참여해 재래시장에 약 3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일자리 지원사업 ▲사회적경제지원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 중이다. 새마을금고의 전문 사회복지법인인 'MG희망나눔재단' 역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계층을 지원했다.
이 같은 적극적 ESG활동으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ESG경영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