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혜택 쏟아진다…외식업계, 추석 겨냥 프로모션 '풍성'

코로나19로 장기간 이어지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후 처음 맞는 추석인 만큼 이전과 다른 분위기의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는 추석을 앞두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거리두기 없이 맞이한 첫 명절에 각종 모임 증가로 배달 음식 주문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외식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스쿨푸드는 배달 횟수와 결제 금액 제한없이 무제한 페이백을 해주는 '스쿨푸드 무(無)조건 페이백!'을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쿨푸드 자사 앱 주문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비와 할인쿠폰을 제외한 주문 금액의 5%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자사 앱에 입점한 스쿨푸드 전 매장에서 시행되며, 자동 적립된 포인트는 적립 일로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브랜드도 있다. 피자알볼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배달앱 요기요에서 최대 7000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요기요에서 피자알볼로 메뉴를 1만8000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6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오늘의 할인' 7%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1000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족발상회도 9월 한달 동안 배달앱 요기요를 통한 포장·배달 주문시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족발부터 막국수를 포함한 세트 메뉴, 족발 비빔밥, 어탕 칼국수 등 모든 메뉴를 5000원 인하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배달앱 요기요에서 족발상회 메뉴를 고른 후 결제창에서 '요기요 1초 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굽네는 추석을 기념해 홈페이지에 소원을 적고,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보름달에 소원 빌면 할인이 뜬달' 이벤트는 오는 11일까지 굽네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소원과 연락처를 입력한 모든 사람에게 쿠폰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도미노피자는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8~12일까지 프리미엄 피자(L) 배달 주문시 온라인 회원에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이드 디시 반값 혜택과 중복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연휴 마지막인 12일에는 커피전문점 할리스 멤버십 앱으로 배달 주문을 이용할 경우, 시크릿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할리스가 월요일마다 진행해 온 '할리스 레드데이' 프로모션에 재미 요소를 더한 것으로, 음료 종류는 월요일 당일에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지인 및 가족들과 오랜만에 모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브랜드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