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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루 재출시, 아이폰 통해 가입시 월 11달러…애플과 대결구도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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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루 재출시, 아이폰 통해 가입시 월 11달러…애플과 대결구도는 어떻게?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본사 앞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본사 앞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트위터 블루’ 구독 서비스를 다시 출시했다고 CNBC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블루는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 인증을 승인한 계정에 ‘블루 체크’ 표시를 받고 트윗 편집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 트위터 블루 사용자에게는 더 적은 광고가 표시되고 더 긴 영상을 올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기업과 정부의 공식 계정은 개인 계정과 달리 금색과 회색 체크로 표시돼 가짜 계정을 방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 사용자의 월간 구독 비용은 8달러(약 1만452원)이며 아이폰을 통해 트위터 블루를 구독할 때 월간 비용은 11달러(약 1만4368원)다.

아이폰 사용자가 웹사이트 사용자보다 3달러(약 3918원) 높게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애플의 앱을 통해 결제할 때 수수료 30%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트위터에서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블루는 11월에 잠깐 출시했었지만, 연예인과 브랜드를 사칭하는 등으로 해당 서비스는 중단됐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를 사칭한 사용자는 트위터에서 “이제 인슐린은 무료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폭락했다.
애브비 등 제약사도 일라이 릴리처럼 트위터에서 사칭 계정이 나타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