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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앞으로 타사 SNS 링크나 홍보성 게시물 올리면 계정 정지"…논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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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앞으로 타사 SNS 링크나 홍보성 게시물 올리면 계정 정지"…논란 계속될 듯

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총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총수. 사진=로이터
트위터가 앞으로 자사 SNS에서 타 SNS를 홍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우리는 많은 사용자가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이상 트위터에서 특정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무료 광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다른 SNS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계정이나 다른 SNS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링크나 사용자 이름을 올리는 계정들을 정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을 팔로우하세요' 또는 자신의 다른 SNS링크를 걸어놓는 것과 같은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리는 것은 트위터 정책 위반이다. 다만 다른 SNS에 올린 콘텐츠를 트위터에도 같이 올리는 ‘교차 콘텐츠 게시’는 여전히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가 트위터의 새로운 정책을 위반할 경우 트위터는 문제가 되는 계시물을 삭제할 수 있으며 계정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정지할 수 있다.
트위터는 최근 논란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급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위터는 최근에 뉴욕타임스, CNN을 포함한 유명 언론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계정을 갑작스럽게 정지시켜 언론 탄압을 한다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트위터의 새로운 정책이 사용자가 실시간 위치 정보, 집 주소, 연락처 정보 또는 물리적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한다면서 이 기자들이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공유한 계정에 대한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에 유엔과 유럽연합(EU), 국제 언론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머스크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지한 계정들을 당장 복구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일자 머스크는 결국 결정을 번복하고 하루 만에 정지된 기자들의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이번 조치도 다른 SNS들은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이라 내외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인 잭 도시도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회사의 새로운 정책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번 조치를 비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