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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프리테크, 상하이자동차 등으로부터 1270억 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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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프리테크, 상하이자동차 등으로부터 1270억 원 조달

프리테크는 상하이자동차 등으로부터 1270억 원을 조달했다. 사진=프리테크이미지 확대보기
프리테크는 상하이자동차 등으로부터 1270억 원을 조달했다. 사진=프리테크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프리테크 인텔리전스 시스템(福瑞泰克·Freetech)은 상하이자동차와 베이징 자동차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카오스인베스트먼트(Chaos Investment·混沌投資)는 프리테크의 시리즈 B 라운드를 주도했고, 상하이자동차 산하 헝쉬캐피털·베이징자동차캐피털(BAIC Capital)·TCL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프리테크는 카오스인베스트먼트와 헝쉬캐피털 등으로부터 약 1억 달러(약 127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핵심 기술을 구축하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 자율주행 상용화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리테크는 지난 2017년 3월 저장성에서 설립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업체이며 항저우·자싱시·상하이에서 연구·개발·테스트·생산시설을 설립했다. 최근 프리테크는 청두에서 3번째 연구·개발 센터를 개설했다.

현재 프리테크는 1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테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풀스택 자율주행 솔루션을 자체 연구·개발하고 있고, 40여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합작 파트너십을 맺었다.

프리테크가 개발한 제품은 100여개 자동차 모델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둥풍자동차·창안자동차·비야디·베이징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 100만 세트 이상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했다.

프리테크는 자율주행 기술과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각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율주행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ODIN’ 솔루션을 개발했다.
장린 프리테크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스마트카의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자율주행이다”며 “자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양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