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샤오펑은 이날 공식 웨이보에서 전기차 판매가격 인하 소식을 발표해 시장과 소비자들의 눈길을 이끌었다.
샤오펑 전기차 SUV 모델 G3i의 판매가격은 기존의 16만8900위안(약 3089만6877원)~20만1900위안(약 3693만3567원)에서 14만8900위안(약 2723만8277원)~17만6900위안(약 3236만317원)으로 10~13% 인하했다.
전기 세단 P7의 최저 판매가는 20만9900위안(약 3839만7007원)으로 인하해 기존의 최저가보다 12.5% 저렴해졌고, 최고 판매가도 28만5900위안(약 5229만9687원)에서 24만9900위안(약 4571만4207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샤오펑의 전기차 가격 인하 폭은 2만 위안(약 365만9000원)~3만6000위안(약 658만6200원)에 달했다.
또 가격 인하 1년 전에 G3i, P5와 P7을 주문한 구매자들에게는 보증기간 연장 등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펑은 “이번 가격 인하는 자동차 생산 비용 감소에 의한 정상적인 가격 조정”이라며 “더 경쟁력이 있는 가격을 통해 색다른 스마트카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는 계속해서 공급망 관리, 비용 통제, 생산 효율성과 구매자 서비스 등 분야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중국은 이번달 초에 모델 3와 모델 Y의 최저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했고, 최대 인하 폭이 샤오펑과 같이 3만6000위안에 달했으며 사상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또 지난주 화웨이와 세레스(赛力斯)의 합작 브랜드인 아이토(AITO)도 전기차 모델 M5와 M7 가격을 내렸고, 최대 인하 폭은 3만 위안(약 548만8500원)이다.
지난해 4~5월 상하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대규모 봉쇄와 12월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공장과 경제 활동이 큰 타격을 입었고, 소비자 수요가 급감했다.
12월 샤오펑의 월간 인도량은 1만1292대로 전월 대비 94% 급증하고,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지만, 2021년 12월보다 29.4% 감소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샤오펑은 17일에 전거래일보다 2.34% 하락한 37.5홍콩달러(약 5940원)로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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