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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 "실적발표 하기전에 애플·IBM 적극 매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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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 "실적발표 하기전에 애플·IBM 적극 매수하라"

애플 판매 손실 다음 분기 복구·IBM 아웃퍼폼 예상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애널리스트들이 애플과 IBM 종목이 이번 실적발표에서 아웃퍼폼이 예상된다면서 17일(현지 시간) 매수를 추천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하락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야나니는 투자자들이 실적발표 전에 애플과 IBM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다리야나니는 애플의 12월 아이폰 판매가 여전히 예상치를 하회할 위험이 있지만 최근 주식의 급락을 감안하면 판매 손실이 다음 분기에 복구 될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분기 가이던스(기업 자체 실적 전망치)가 현재 컨센서스 추정치(애널리스트 실적전망치)보다 약 5% 앞설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주당 190달러로 조정하고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초과)'으로 유지했다.
다리야나니는 IBM의 경우 작년에 달러 강세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달러 하락으로 IBM의 4분기 매출이 이전 분기보다 10~18% 증가하는 등 현재 추정치보다 크게 아웃퍼폼 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한 거시적 배경에도 IBM의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IBM의 사업은 주로 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요인이라 침체기에도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리야나니는 IBM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인라인(기대 수익률 충족)'로 유지했다. 그러나 회사가 다음 주에 수익을 보고할 때 잠재적인 주식의 상승여력을 반영하기 위해 목표 주가를 주당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조정했다.

애플은 17일 기준 주당 135.94달러, IBM은 주당 145.1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