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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위드부시증권 "테슬라 상승요인 3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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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위드부시증권 "테슬라 상승요인 3가지 있다"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테슬라 모델 Y 출시 행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테슬라 모델 Y 출시 행사.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상승할 3가지 요인이 있다고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6일(현지시간) 분석노트에서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금리 상승세 속에 뉴욕 주식시장이 거래일 기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간 와중에도 2.5% 넘게 상승했다.

가격인하 효과 검증됐다

배런스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요 둔화 우려 속에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낙폭이 약 54%에 이른다.

그러나 이후 거듭된 가격 인하는 테슬라의 비용 강점을 감안할 때 수요확대를 불러 가격할인을 압도하는 총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덕분에 테슬라는 올들어 3일까지 54% 상승해 지난해 4분기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아이브스는 분석노트에서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소비자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격인하가 "이 중요한 중국 지역의 테슬라 수요 확대라는 분명한 드라이버로 귀결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에 따른 재개방과 결합돼 지난 수주일 간 테슬라에 의미있는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공장 증산


아이브스는 가격 인하 이후 중국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 가운데 하나로 상하이 공장 생산 확대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 생산 대수는 월 8만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앞서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지난달 약 6만6000대를 출하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다른 월스트리트 전문가들도 가격 인하에 따른 테슬라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1분기 테슬라 출하 규모는 연초 약 42만대에서 지금은 약 42만6000대 수준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0만5000대를 출하해 사상최대 기록을 이어간 바 있다.

IRA, 머스크


아이브스는 아울러 테슬라에 긍정적인 또 다른 요인으로 세금혜택 확대를 꼽았다.

미 재무부가 3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대당 최대 7500달러가 지원되는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준을 확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대당 7500달러 세금혜택을 받기 위한 가격상한선이 세단은 5만5000달러, SUV는 8만달러이지만 그동안 SUV 규정이 까다로워 테슬라 모델Y는 세단으로 분류돼 왔다.

테슬라는 SUV 기준이 확대되자 모델Y 가격을 약 1000달러 인상하기까지 했다.

모델Y가 SUV로 분류되면서 테슬라의 마진이 그만큼 확대될 것임을 뜻한다.

아이브스는 아울러 지난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테슬라에 드리워졌던 키맨리스크가 이제 사라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아이브스는 이같은 3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추천도 유지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4.78달러(2.52%) 상승한 194.76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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