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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지난해 2조5천억 상당 테슬라 주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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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지난해 2조5천억 상당 테슬라 주식 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자선단체에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 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해 8~12월 자선단체에 19억5000만 달러(약 2조5026억원) 상당의 주식 1160만 주를 기부했다.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는 기증받은 자선단체의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현재 머스크 CEO는 테슬라 지분 약 13%를 보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경우 매각할 때처럼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21년에도 약 57억4000만 달러(약 7조3667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기부 서약에 서명했다. 일부 억만장자들은 생전에 또는 사망했을 때 최소 50%의 자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2001년 머스크 CEO는 머스크 재단을 설립했고,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