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테슬라, 1분기 42만대 인도…애널리스트 전망치 미달

글로벌이코노믹

테슬라, 1분기 42만대 인도…애널리스트 전망치 미달

테슬라가 1분기 인도량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가 1분기 인도량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2일(현지 시간) 2023년 1분기에 42만287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해 애널리스트들의 인도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로이터통신등 외신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은 테슬라 자체 1분기 예상치였던 42만1164대를 상회했지만 레피니티브 애널리스트들의 인도량 전망치 평균인 43만8대를 하회했다.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은 테슬라의 역대 최대 인도 기록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을 감안할 때 가격 인하로 인한 판매 촉진이 마진 하락으로 인한 수익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테슬라 인도량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테슬라는 1분기 동안 44만808대의 차량을 생산해 인도량 보다 더 많은 차량을 생산했다.
이번 발표에서 테슬라는 전 분기보다 주력 모델인 모델3과 모델 Y를 6% 더 인도했지만 고가 모델인 모델 X와 모델 S 차량의 인도 대수는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격을 20% 인하하며 전기차 가격 전쟁을 촉발했다.

테슬라 주가는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해 68% 이상 급등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