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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 세번째 인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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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 세번째 인하 단행

모델 3 1.9%·모델 S 5.6% 내려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7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올해 세 번째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공개된 바로는 이번 인하에서 테슬라는 모델 3을 1.9%, 모델 S를 5.6% 인하했다.

테슬라는 이번 가격인하에 대한 논평요청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플래그십 모델 S 세단은 이제 지난달 가격에서 5000달러(약 659만원) 인하된 8만4990달러부터 시작하며 모델 X도 지난달 가격보다 5000달러 인하된 9만4990달러로 기본 모델을 살 수 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가격을 낮춰 수요를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월 진행한 실적발표에서 "가격이 정말 중요하다"며 가격 인하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가격도 각각 1000달러와 2000달러씩 낮아졌다. 이는 두 모델의 시작 가격을 각각 4만1990달러와 4만9900달러로 낮췄다.

또한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 Y의 새 버전을 추가했다.

테슬라의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42만2875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부분의 증가량이 보급형 차종인 모델Y와 모델3에서 나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