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폭스 앵커 터커 칼슨에게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기 위해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트루스GPT'라는 ChatGPT의 라이벌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저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최대 진리 추구 AI, 즉 트루 GPT(TruthGPT)라고 부르는 것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지난 달 인공지능(AI) 개발 중단을 호소하면서 AI 발전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칼슨은 "더 심각한 문제는 단순히 챗봇이 자율화되어 우리 모두를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통제하고 정말 부정직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라며 "정치적 효과를 위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프로그래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안전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중단해 달라는 청원에 서명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1만개의 GPU를 구매하며 혼잡한 LLM 시장에 진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주를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전멸시킬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인간은 우주의 흥미로운 일부라는 점에서 이것이 안전에 이르는 최선의 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달 머스크는 오픈AI가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 GPT-4보다 더 발전된 인공지능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5일 머스크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의 AI 전문가를 영입하고 오픈AI의 직원 일부에게도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위터에서도 생성 AI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머스크의 AI 개발 중단 요구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머스크는 2015년 비영리단체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갈등으로 인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머스크는 AI가 잘못된 손에 들어가거나 악의적인 의도로 개발될 경우 파괴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