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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 무역업체, 멕시코 철강 우회수입에 우려…바이든 행정부에 관세 부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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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 무역업체, 멕시코 철강 우회수입에 우려…바이든 행정부에 관세 부과 요청

미국 의회의 철강 코커스는 멕시코 철강 우회수입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바이든 정부에 보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회의 철강 코커스는 멕시코 철강 우회수입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바이든 정부에 보냈다. 사진=로이터
미국 의회의 ‘철강 코커스'는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의 급증으로 미국 철강 산업과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바이든 행정부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철강 코커스'는 미국의 소규모 회합으로, 미국 철강 업계와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철강 코커스' 의장인 릭 크로퍼드와 부의장인 프랭크 J. 미스터반은 미 행정부가 미국 철강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관세를 부과할 것을 서신으로 요청했다.

서신에 따르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은 2015~2017년 기준치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철강 반제품과 장척제품의 수입은 120%, 파이프 관련 제품은 57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코커스'는 "브라질, 한국, 심지어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제조된 상당한 양의 철강이 멕시코를 통해 면세가 된 상태에서 미국으로 수입되었다"며 기존 관세의 회피를 우려했다.

또 외국산 철강이 미국 철강업체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철강 업계가 새로운 최첨단 저공해 철강 시설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철강 제품의 수입이 급증됨으로 인해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철강 일자리가 사라지고 한 개의 철강파이프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추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 서한에 담긴 경고문에는 "철강 산업은 미국 무역법을 따르지 않고 불법 수입 철강을 과도하게 계속 거래하는 무역 파트너의 희생양이 되었다"며 자국내 철강 유통기업들을 두둔하고 있다. 또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법률을 집행하여 악의적 행위자로부터 미국 철강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