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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랭킹] 나이트크로우, 2개월 매출만으로 상반기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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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랭킹] 나이트크로우, 2개월 매출만으로 상반기 5위

2개월 동안 고른 매출 상승세…누적 매출 759억원 추정
NC 리니지 3부작 1·3·4위 석권…카카오게임즈 '오딘' 2위
'모바일 랭킹'은 게임의 인기·매출 순위가 높은 '핫'한 게임의 동향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최근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어떤 게임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는지 확인해 최신 게임 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간 활성 이용자 순위는 매주 수요일, 주간 매출 순위는 매주 토요일 게재되며 비정기적으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 순위도 다룹니다. [편집자 주]

'나이트 크로우' 예고 영상. 사진=위메이드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트 크로우' 예고 영상. 사진=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위메이드에서 올 4월 26일 출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가 출시 후 약 2달간의 매출만으로 상반기 전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는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올 6월 30일까지 6000만달러(약 759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 상반기 신작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센서타워의 앞선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의 5월 31일 기준 누적 매출은 3500만달러(약 379억원)이었다. 출시 직후의 매출 상승세가 6월까지 끊이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센서타워


실제로 다른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의 월간 매출 순위는 5월 기준 양대 앱 마켓 통합 1위, 6월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2위, 애플 앱스토어 3위로 엔씨소프트(NC) '리니지M'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나이트 크로우보다 순위가 높았던 게임은 NC '리니지' 모바일 3부작과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3월 선보인 신작 '아키에이지 워'는 상반기 누적 매출 4600만달러(약 581억원)으로 신작 중 매출 2위, 전체 매출 8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를 살펴보면 하비 '탕탕특공대', 헝그리스튜디오 '블록 블래스트' 등 외산 게임들이 대거 순위에 오른 가운데 넥슨의 1월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국산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넥슨의 또 다른 게임 '피파 모바일'은 상반기 매출 6위, 다운로드 수 7위의 기록을 세웠다.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센서타워

센서타워는 게임 외에도 배급사별 매출 순위 또한 공개했다. NC와 넥슨, 카카오게임즈, 넷마블은 지난해 전반기 대비 제 자리를 지킨 가운데 '원신' 개발사 호요버스가 4월 신작 '붕괴: 스타레일'에 힘입어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올 상반기에는 10위 권외에 있던 위메이드와 중국의 펀플러스 산하 센추리 게임즈,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각각 신작 '나이트 크로우',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승리의 여신: 니케' 등에 힘입어 한자릿 수 순위로 차트인했다.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총 매출은 26억6000만달러(약 336조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억달러(1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액이 20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