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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리튬거래 불발된 호주 코어리튬에 '소송 불사'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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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리튬거래 불발된 호주 코어리튬에 '소송 불사' 통첩

호주 북부 노던 준주의 주도 다윈 외곽에 위치한 코어리튬의 리튬 광산. 사진=코어리튬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북부 노던 준주의 주도 다윈 외곽에 위치한 코어리튬의 리튬 광산. 사진=코어리튬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호주의 리튬 광산업체 코어리튬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어리튬은 “지난해 초 맺은 리튬 구매계약에 따라 코어리튬이 지난해 10월부터 테슬라에 리튬을 공급해야 했으나, 계약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슬라 측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코어리튬은 양측이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테슬라가 밝힌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코어리튬은 올해부터 4년 동안 최대 11만t의 리튬을 함유한 광석인 리튬 정광을 테슬라에 공급하는 내용의 리튬 공급계약을 지난해 3월 테슬라와 체결하고 첫 물량을 지난해 10월부터 공급키로 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