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데이터 산업 특화 우대보증… 기술개발 투자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는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 강화·기술개발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술 파급효과가 큰 데이터 산업 전반에 대한 특화지원으로 신보는 이를 통해 유망 데이터 기업들의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기업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최신 표준산업분류 기준에 따른 데이터 산업 업종에 속하고 데이터의 수집, 가공, 유통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보는 기본 신용평가 외에 데이터 속성, 환경 및 규제, 시장성, 사업성 등 4개 항목을 추가 평가하여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보증비율 95%, 보증료율 최대 0.3%포인트 차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업성 평가에서 우수한 기업에게는 보증한도 확대 및 심사방법 완화와 같은 우대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 3월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선정된 후, 데이터 평가 업무를 본격 수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우대보증 출시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우대보증 출시로 보유 ‘데이터의 가치’와 ‘기업의 데이터 사업 역량’을 평가함으로써 유망 데이터 기업들에 대한 적시 금융지원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데이터 역량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데이터 시장의 미래 조성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